뉴스레터
'주민COOP 3040 창립기념식' 개최
앵커 멘트
성남시의 역사와 성장을 함께 한 주민신협과 주민두레생협이 창립 40년과 30년을 맞았습니다. 이를 위한 창립기념식이 열렸는데요. 지역의 많은 인사들이 모여 앞으로의 발전을 위해 축하하는 자리였습니다. 현장에 이채원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사 멘트
철거민을 돕기 위해 1979년 태평동에 문을 연 주민신협.
당시 은행 문턱을 넘기 힘든 주민들이 돈을 빌릴 수 있는 금융협동조합으로 설립됐습니다.
40년 전 47명의 주민교회 교인들이 1천 원씩 출자해 시작한 주민신협은 이제 자산 4천억 원을 넘었고 1조원을 향한 지역 금융기관으로 성장하고 있습니다.
또 도농 간 생산자와 소비자를 연결하는 시민시장인 주민두레생협도 연 매출 100억 원을 목전에 두고 있습니다.
주민신협과 주민두레생협이 창립 40년, 30주년을 맞아 창립기념식이 열렸습니다.
'기념하고 공유하고 나눔으로 성장하자!'라는 주제로 열린 기념식에는 주민신협 관계자들을 비롯해 김태년 국회의원, 은수미 시장, 윤창근 의장 등 지역의 많은 인사가 참석했습니다.
<현장음> 이현배 이사장 / 주민신협
"주민신협과 주민두레생협, 이 두 협동조합 간 협동을 통해 성남이라는 큰 도시 안에서 마을과 사회적경제의 다양한 지역공동체의 장을 열어가고 있으며 앞으로 더욱 확장해 갈 것입니다."
성남시의 역사와 함께한 주민신협. 1970년대 서울의 빈민을 이주시킨 후부터 본격적으로 형성됐고, 여기에 1990년대 들어서 외국인 노동자까지 몰려들었습니다.
다 같이 잘사는 공동체를 만들기 위한 주민신협의 노력은 사회적 약자들의 의료, 교육, 돌봄, 일자리 문제 해결로 이어졌습니다.
<현장음> 이해학 목사 / 주민교회
"이들은 또 다시 돈을 벌기 위해서 서울로 가서 다리 밑에 천막을 치는 이들을 어떻게 하느냐 하는 고민 속에서 시작한 것이 그들이 이 홍수에 휩쓸려 내려가지 않도록 뿌리를 내리는 것, 이것은 경제적인 자립이다. 이것을 돕자고 하는 것이 신용협동조합의 출발입니다."
이날 행사에서는 지금의 주민신협과 두레생협이 있게끔 수고해준 사람들에게 감사패와 공로패를 수여했습니다.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전통시장과 골목상권 상인들에게 희망지원금 1억 원을 전했습니다.
또한,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희망꾸러미를 복지기관에 전달
하는 것도 잊지 않았습니다.
마지막으로 내빈들이 모여 케이크 커팅을 하며 한마음으로 주민신협과 주민두레생협의 앞날을 축하했습니다.
ABN뉴스 이채원입니다.
[출처] ABN[웹사이트]. (2021.10.27.). URL:https://me2.do/xL1uWJZF
-
-
이전글
- 이전글이 없습니다.
-